작성일
2024.04.28
수정일
2024.04.28
작성자
송지안
조회수
25

난청 노인의 인지기능에 따른 보청기 만족도 분석

연구 필요성 및 목적

   의학의 발전과 경제 수준의 향상의 영향으로 삶의 질에 대한 노인들의 관심이 증가하였다. 더이상 난청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노인 난청은 청각 기관의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난청이다. 일반적으로 청력 역치의 상승, 말소리 분별 능력의 저하 등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소리는 듣지만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청력 저하는 사회적 소통의 단절 뿐만 아니라 치매와 같은 인지 기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노인들의 청력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임을 시사한다. 

   노인 난청의 경우 신경세포의 손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원래의 청력 상태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 하고, 보청기와 같은 의료 기기의 착용을 통해 청각 재활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청기를 착용하여 잔존 청력을 유지하고 청력의 개선 및 말소리를 변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지기능의 퇴화에는 노화, 난청과 같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난청으로 인해 소리 자극이 줄어들면 신경계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하고 이는 인지기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 단계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난청과 치매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며, 최근 몇 가지 인지 검사 점수가 난청의 증가 정도에 따라 선형으로 감소한다는 보고들도 있다. 25 dB HL 이상의 난청이 있는 경우 청력 역치가 10dB HL씩 증가함에 따라 치매 발생 위험이 20%씩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따라서 난청 노인의 인지기능에 따른 난청 정도의 차이를 살펴보고, 보청기 만족도는 어떤 달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 문제

   첫째, 난청 노인의 인지기능에 따른 난청 정도의 차이가 나타나는가? 

   둘째, 난청 노인의 인지기능에 따른 보청기 만족도는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가? 


 

연구 대상

      만 60세 이상 보청기 착용 난청 노인 100명

 


연구 도구

      인지기능의 측정을 위해 주관적 인지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를 실시한다. 난청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순음청력검사(PTA)를 실시한 후 보건복지부에서 청각장애 진단을 내리거나 산업재해보상에서 적용되는 육분법에 따라 평균값을 계산한다. 또 보청기 만족도 측정을 위해 보청기 사용 전후 수행능력과 만족도를 평가 하는 K-APHAB를 실시한다.

 


자료 처리 및 분석

      인지기능 측정도구인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의 결과에 따라 경도인지장애와 정상을 나누고, 난청 정도와의 상관분석을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시행한다. 또 인지장애 여부에 따라 보청기 만족도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해 평균값으로 분석하기 위해 일표본 t검정을 시행한다.

 

 

 

기대효과

      난청이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인지기능에 따른 보청기 만족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청기의 조기 착용을 통해 인지기능의 저하를 늦추고 보청기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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